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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건강과 식생활

강아지 물 섭취량 관리

by 몬지1 2025. 5. 11.

강아지의 물 섭취량은 신진대사, 체온 조절, 소화 기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너무 적으면 탈수와 신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, 너무 많으면 중독이나 질병 신호일 수 있습니다. 이 가이드에서는 강아지의 적정 물 섭취량 계산법, 탈수 및 과다 증상, 물 관리 팁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.

강아지 물 섭취량 관리 이미지


1. 강아지의 하루 권장 물 섭취량

(1) 기본 계산 공식

강아지의 물 필요량은 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.

  • 일반적인 기준:
    • 체중 1kg당 50~100mL (예: 5kg 강아지 → 250~500mL/일).
    • ※ 사료 종류에 따라 변동:
      • 건사료만 먹는 경우 → 더 많은 물 필요 (사료의 2~3배).
      • 습식사료 급여 시 → 사료 자체에 수분 70% 포함되어 물 필요량 감소.
  • 활동량 보정:
    • 실외 활동이 많거나 운동량이 큰 견종 (예: 허스키, 레트리버) → 체중kg당 1.5배 필요.
    • 더운 날씨/수유 중 → 2배까지 증가 가능.

(2) 체중별 예시

체중 (kg)권장 물 섭취량 (mL/일)

 

강아지 물 섭취량 관리 권장 물 섭취량 (mL/일)
2kg 100~200mL
5kg 250~500mL
10kg 500~1,000mL
20kg 1,000~2,000mL

✓ 참고:

  • 물 섭취량은 강아지의 개별 차이가 큽니다. 평소 평균량을 기록해 기준을 만드세요.

2. 탈수 증상 체크: 물 부족 시 위험 신호

강아지가 하루 권장량의 70% 미만을 마시면 탈수 위험이 높아집니다.

(1) 경증 탈수 (체중의 5% 미만 수분 손실)

  • 입술/잇몸 건조: 침이 끈적이고 탄력 감소.
  • 피부 탄력 저하: 목덜미 피부를 잡아 당겼을 때 2초 이상 복원되지 않음.
  • 소변 농도 증가: 노란색이 진하고 냄새가 강해짐.

(2) 중등도 탈수 (체중의 5~10% 수분 손실)

  • 무기력함: 활동량 감소, 반응 저하.
  • 눈 주위 함몰: 눈이 깊게 들어가 보임.
  • 식욕 부진: 사료를 거부하거나 물만 핥음.

(3) 중증 탈수 (체중의 10% 이상 수분 손실)

  • 쇼크 증상: 빠른 호흡, 차가운 사지, 의식 저하.
  • 즉시 병원 필요: 수액 치료가 시급합니다.

✓ 탈수 테스트:

  1. 잇몸을 손가락으로 눌러 흰색이 되었다가 2초 내로 분홍색 복원되는지 확인.
  2. 모세혈관 재충진 시간(CRT) 검사: 3초 이상이면 위험.

3. 물 과다 섭취: 질병의 신호일 수 있음

권장량의 2배 이상 지속적으로 마시는 경우, 다음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.

(1) 가능한 원인

  • 당뇨병: 혈당 조절 실패로 다뇨/다증 발생.
  • 신장 질환: 노견에서 흔함. 요농축 능력 저하.
  • 쿠싱증후군: 호르몬 불균형으로 갈증 증가.
  • 간 문제: 체내 독소 배출을 위해 물 요구량 증가.

(2) 증상

  • 하루 100mL/kg 초과 (예: 5kg 강아지가 500mL 이상).
  • 소변량 급증: 실내 배변 실수 증가.
  • 구토/설사: 전해질 불균형 동반.

✓ 진단 필요:

  • 혈액검사 + 소변검사로 당뇨, 신기능 확인.

4. 물 섭취량 관리 팁

(1) 올바른 급여 방법

  • 깨끗한 물 제공:
    • 매일 1~2회 그릇 세척 (세균 번식 방지).
    • 실외용 이동식 물병 사용 (산책 시 필수).
  • 적절한 그릇 선택:
    • 주둥이 길이에 맞는 넓은 용기 (예: 페키니즈는 납작한 그릇).
    • 대형견은 자동 급수기 고려.

(2) 물 마시기 유도법

  • 수분 많은 간식: 수박(씨 제거), 닭고기 육수 얼음 큐브.
  • 사료에 물 섞기: 건사료를 30분 불린 후 급여.
  • 여러 위치에 그릇 배치: 접근성 향상.

(3) 주의사항

  • 식후 물 제한: 대형견에서 위확장(GDV) 위험 ↑ (식사 직후 과음 금지).
  • 염분 과다 피하기: 간식의 소금 함량 체크.

5. 특별한 경우 관리법

(1) 여름철/운동 후

  • 서서히 보충: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도록 소량씩 자주 제공.
  • 전해질 균형: 수의사 처방 전해질 보충제 사용 (인간용은 X).

(2) 수유 중/어린 강아지

  • 모유 대체 분유: 따뜻한 물에 희석해 급여.
  • 생후 4주 미만: 모체가 핥아줄 때까지 물 그릇 필요 없음.

(3) 노견

  • 신장 지원: 저인 사료 + 물 섭취 모니터링.
  • 야간 배변: 취침 2시간 전 물량 50% 줄이기.

6. 수의사 상담이 필요한 경우

  • 급격한 변화 (예: 평소의 2배 이상 마심 또는 전혀 안 마심).
  • 구토/설사 + 탈수 증상 동반.
  • 소변 색상 이상 (혈뇨, 탁한 뇨).

✓ 기록 팁:

  • 물 섭취 일지를 작성해 평소 패턴을 파악하세요.
  •  
    예) 5kg 푸들, 7AM–200mL, 1PM–150mL, 6PM–180mL (총 530mL).  

강아지의 물 관리로 신장, 소화기, 피부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습니다